2023년 뉴스레터 7월호

ILSI KOREA

 News Letter

23-07호

2023.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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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 개별인정 대면컨설팅

공지사항2
  • 장소: 서울역 인근 회의실
  • 일정: 2023년 7월 18일 (화)
  • 접수기간: 2023년 7월 11일 (화) 까지
  • 접수방법: ILSI KOREA(jjeong@ilsikorea.org)로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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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공유]

'그날'에 달달한 음식이 당기는 이유는?

평소에는 초콜릿이나 과자 등 달달한 식품을 별로 찾지 않다가도, 이상하게 월경 시작 전이나 월경 중에는 찾게 되는 경우가 있다는 얘기들을 많이 한다. 이러한 월경 주기에 걸친 음식 갈망(Food Cravings) 및 식욕 변화 증상은 많은 여성이 경험하지만 근본적인 생물학적 메커니즘은 그동안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

최근 미국에서 발표한 연구에서 18-44세 259명의 여성의 두 번의 월경 주기 동안 BioCycle 추적을 통해 월경 시작 전 음식에 대한 갈망의 발생과 염증성 바이오마커와의 연관성을 조사하였다. 이때 음식에 갈망은 월경 주기의 단계에 따라 주기당 여러 번 평가하였고, 염증과 관련된 사이토카인 및 케모카인 수준을 측정하고, 음식 갈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호르몬 수치, 스트레스 및 기타 요인을 고려하였다.

그 결과 월경 주기 전반에 걸쳐 더 높은 수준의 염증성 바이오마커와 음식 갈망의 위험 증가와 관련한 중요한 연관성이 밝혀졌다. hs-CRP*, GCSF, GMCSF, IL-4, IL-6 및 MIP1β 와 같은 염증성 바이오마커는 모두 음식 갈망의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고, 특히 hs-CRP와 초콜릿, 과자 및 짠 음식에 대한 갈망 사이의 유의한 연관성이 있었으며, GCSF, GMCSF 및 IL-6 는 초콜릿 및 과자에 대한 갈망과 관련이 있었다. 따라서 이 연구를 통해서 염증관련 인자가 월경 주기 동안 음식에 대한 갈망과 식욕 변화에 영양을 끼치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염증성 바이오마커가 특정 음식에 대한 갈망의 위험성 증가와 높은 관련이 있다는 것을 파악하였다.

* hs-CRP : high-sensitive C reactive protein, GCSF : Granulocyte colony stimulating factor, GMCSF : Granulocyte-macrophage colony-stimulating factor, MIP1β : Macrophage Inflammatory Protein 1 β

✓ 모닝커피의 각성효과는 플라시보?!

습관적으로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은 커피를 마시면 각성 상태가 되고 운동 및 인지 능력과 효율성이 높아진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선택을 정당화하려 하지만, 이것은 여전히 신경생화학적으로 상관관계가 없는 주관적 느낌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포르투갈 민호대 연구팀은 커피의 각성 효과가 카페인 때문인지 커피를 마시는 행동으로 인한 것인지에 대하여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하루 최소 한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36명의 대상으로 커피 음용 전후와 커피와 동일한 양의 카페인이 함유된 뜨거운 물의 음용 전후 뇌의 자기공명영상(MRI)을 촬영 을 통해 뇌의 활동 변화를 모니터링 하였다.

분석 결과, 실제 커피와 카페인 함유 뜨거운 물을 섭취한 대상자 모두 뇌가 휴식할 준비를 하게 하는 ‘디폴트모드(Default Mode Network)’와의 연결성을 떨어뜨린 것으로 나타났다. 즉, 카페인으로 인해 뇌가 일할 준비를 시작했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작업 기억과 인지 제어 행동 등과 관련된 뇌의 네트워크 연결성은 커피를 마신 대상자에게서만 증가하였다. 연구팀의 Maria Pico-Perez 박사는 “대상자들은 커피 한 잔을 마신 뒤에서야 행동할 준비를 하고 외부 자극에 주의를 기울이기 시작했다”며 “각성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카페인뿐만 아니라 커피를 마시고 있다는 인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즉, 이러한 행동분석을 통하여 연구팀은 본격적으로 작업 활동을 할 준비가 되었다고 느끼려면 카페인 성분만으로는 부족하고, 커피 한 잔을 마시는 경험 자체가 필요하다고 결론지었다. 본 연구에서 금단 효과를 배제하기 위해 커피 비음용 대조군이나 커피 섭취의 위약 효과를 배제하기 위한 디카페인 커피 음용 대조군의 부재가 현 연구의 한계점으로 향후 추가 연구에서 고려되어야 할 사항이다.

✓ 걸으면 기억력도 좋아져!

최근 미국 메릴랜드 연구팀은 걷기가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71~85세 노인 33명을 대상으로 1) 주관적 인지 불만 2) 적어도 하나의 영역에서의 인지 장애 3) 온전한 일상 생활 활동 4) 치매여부를 연구 참여 전에 검사하였을 때 경도인지장애 17명, 정상 16명이었다. 연구참여 노인에게 12주간 1주일에 4일 트레드밀 걷기를 30분 하도록 한 뒤 운동 전후 짧은 글을 읽게 하고 읽은 내용을 기억해서 말하도록 하여 기억력을 평가하였다. 더불어, 뇌의 MRI를 촬영으로 인지기능을 조절하는 “default mode network(에너지 소비가 높고 기억할 것과 기억을 삭제할 것을 정리하는 기능)”와 frontoparietal network(문제를 인지하고 해결을 위한 정보의 유지 및 조합하는 기능), salience network(주의 환경에 반응하는 요소 조절)를 촬영하여 이들 network 연결성을 살펴보았다.

연구결과, 12주간 트레드밀 걷기 운동 후 읽은 내용을 기억해서 말하는 능력이 향상되었으며, 3개 network 간 연결성이 강화된 것을 확인하였다. 연구팀은 이와 같은 연구결과는 인간의 뇌 세포를 연결해주고 지지해주는 뇌 단백질들이 걷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하였을 때 스스로를 개선시킴으로 뇌 network 간 연결성을 강화하는 것으로 추론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경도인지장애군과 정상군간 차이가 없었다.

연구팀은 경도인지장애나 알츠하이머 치매는 뇌 network 간 연결 악화로 발생되므로 하루 30분 걷기는 경도인지장애가 있는 노인의 기억력 향상과 정상군의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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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학술정보]

| 국내 학술 정보

| 국외 강연 정보

12th Seminar on Nutrition Labeling and Claims

2023-07-20 Kuala Lumpur, Malay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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