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뉴스레터 5월호

ILSI KOREA

 News Letter

23-05호

2023.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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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 인정·심사 민원설명회

  • 장소: 오송 C&V 대회의실(충청북도 청주시 소재)
  • 일정: 2023년 5월 23일 (화) 14:30~17:30
  • 접수기간: 2023년 5월 12일 (금) 까지
  • 접수방법: 영양기능연구과(ffmfds@korea.kr)로 참석자 명단 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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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공유]

EU, 친환경 표시지침 제안 

최근 EU 집행위원회에서는 소비자가 제품에 대한 알 권리를 강화하고 기업의 그린워싱(Greenwashing)*을 방지함으로 올바른 순환경제 실현을 목표로 하는 친환경 표시 지침안을 발표 하였다. EU 집행위원회에서 실시한 2020년 친환경 제품 조사에 따르면 EU 내 다양한 제품의 53.3%가 제품의 친환경 특성에 대해 모호하거나 오해할 여지가 있는 정보 또는 근거가 없는 정보를 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EU 친환경표시(EU Ecolabel) 232개를 대상으로 검증한 결과, 거의 절반에 가까운 친환경표시에 대하여 신뢰성을 검증할 수 없거나 검증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으며  소비자들은 인증기관의 인증 규정에 따라 친환경 인증 받은 친환경 표시와 기업 자체 친환경 표시를 구분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 그린워싱(Greenwashing): 환경을 저해하는 상품을 친환경 상품으로 허위, 과장 광고(표시)하여 소비자를 속이고 부당이익을 챙기는 행위

발표된 친환경 표시지침안은 소비자가 친환경 제품을 선택하고자 할 때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함으로 소비자의 제품 선택에 대한 권리를 보장하고, 그린워싱 기업을 단속할 규정을 만들어 규정 위반 기업을 처벌하겠다는 취지의 다음의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 적용 대상 및 유효한 친환경 표시
  • 지침 이행감시 및 제재
  • 새로운 친환경 표시 도입
  • 친환경성 평가 방식

본 표시지침안을 통하여 친환경 제품을 명확하고 강력하게 보장하고 친환경 제품 및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정보 접근성 향상이 기대된다.

✓ 개인 맞춤형 식품

기대수명이 늘어나고, 비만당〮뇨 등 식습관 관련 대사성 질환이 증가하면서 식생활을 통한 웰빙, 질병 예방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건강기능식품 시장과 메디컬푸드, 웰니스(Wellness)*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따라서 개인별 생애 주기, 기호도, 관심사, 건강상태를 고려하여 나만의 한 끼 식사, 영양식, 건강기능성 식품을 선택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으며 빠르게 성장하는 온라인 식품 시장과 푸드테크의 발전이 개인 맞춤형 식품 시장의 성장 배경이 되고 있다.

*Wellness : Well-being과 피트니스fitness의 합성어로, 행복(웰빙)하고 건강(피트니스)한 삶을 뜻함

국내에서는 2016년 DTC(Direct-to-Consumer) 유전자 검사가 처음으로 허용 되었으나 의료계의 반발과 관련 규제에 막혀 시범사업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가 2021년 유전자 검사기관 정식 인증제를 도입하는 생명윤리법 일부 개정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면서 2022년부터 웰니스 분야에 한정한 본격적인 DTC 검사가 가능해졌다. 국내 이화여자대학교 연구팀이 수행한 개인 맞춤 식품 관련 임상연구를 통하여 한국인을 대상으로 나이, 식사의 질, 혈액지표 등 16가지 변수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산화적 스트레스 위험도를 정량가능한 예측 모델을 개발되어 식이 및 생활 습관 유래 만성 질환 예방건〮강관리를 위한 적절한 전략을 제공할 수 있는 정밀영양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보건복지부는 유전자검사역량인증제(DTC인증제) 도입을 계기로 DTC결과의 정확도 뿐만 아니라, 해석전〮달, 사후관리 등 서비스 전반을 평가하고 인증을 통하여 국내 소비자의 웰니스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개인 맞춤형 식품 시장의 형성이 자연스럽게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식습관과 제2형 당뇨병 유병률의 연관성 

최근 Nature Medicine의 연구에 따르면 전세계184개국에서 1990년부터 2018년까지 제2형 당뇨병(type 2 diabetes, 이하 : T2D) 발병이 증가했으며 이는 개인과 해당 가족의 의료 비용 부담이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연구팀은 Global Dietary Database의 정보를 기반으로 인종(국가), 거주지, 교육수준, 소득, 식품선택과 비만이 T2D 발병이 어떠한 영향이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T2D 발병률에 가장 영향을 미친 식이 요인 3가지는 불충분한 통곡물 섭취, 정제된 쌀과 밀의 과다 섭취, 가공육의 과잉 소비로 확인되었으며, 지역적으로는 중부 및 동부 유럽과 중앙 아시아와 같은 붉은 육류, 가공육, 감자를 풍부하게 섭취하는 식단을 가진 폴란드와 러시아에서 T2D 발병이 가장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 대상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인 인도, 나이지리아, 에티오피아의 경우 건강에 해로운 식습관과 관련된 T2D 발병사례가 가장 적었다. 또한 식이로 기인한 T2D의 유병률은 일반적으로 여성보다 남성에서 더 컸으며, 연령에는 반비례하였다.

전 세계적으로 식습관과 관련된 T2D는 1990년 대비 2018년에 860만 건 이상 증가했으며 지역과 식이 요인에 따라 다른 것으로 파악되었다. 본 연구 결과는 전 세계적으로 T2D를 줄이기 위해 필요한 영양적 우선 순위와 임상 및 공중 보건 계획 설정에 도움을 줄 것이다. T2D를 예방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발병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전 세계적인 인구의 건강과 의료비용의 절감, 의료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고 건강 불평등을 해결할 T2D의 예방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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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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